900만원에 팔린 생명들… 유튜버 영상이 폭로한 ‘낙태 공장’의 실체
노예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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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한 산부인과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불법 낙태 사건의 전모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임신 말기 산모를 상대로 한 극단적인 방법의 낙태 시술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에서 18일 열린 첫 공판에서 80세 병원장 윤씨와 61세 집도의 심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두 의료진은 지난해 임신 36주차에 접어든 20대 여성 유튜버를 상대로 제왕절개를 통해 태아를 분만한 뒤, 이를 의도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이들의 범행은 단순한 의료사고가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사업이었다. 윤 병원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2022년 8월부터 아예 병원 시설을 불법 낙태 전용으로 개조해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