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려고 구청 허락받는 데 3주"... 근심 커진 실수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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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려고 구청 허락받는 데 3주"... 근심 커진 실수요자들

연극이 0 128 0

"구청에 토지 거래 허가 신청을 한 지 3주나 돼서야 승인 문자메시지가 오더라고요. 그 3주 내내 피 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내년 초 결혼을 앞둔 직장인 서모(30)씨는 최근 매일같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결혼과 함께 서울의 한 아파트 매매를 결심했지만 강화된 규제에 잔금을 치를 때까지 여러 고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집값이 워낙 올라 수개월간의 '임장' 끝에 겨우 7억 원대 아파트를 구했는데 허가 승인을 받는 데만 꼬박 15 영업일(3주)이 걸렸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시행된 지 한 달여 지나면서 곳곳에서 고충이 흘러나온다. 실수요자들은 거래 허가에 빡빡해진 대출 벽을 넘느라 아우성이고 규제 실무자들은 밀려드는 업무에 허덕인다.

1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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